서울 
강릉 
전주 
)
대한극장이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투쟁의 파편’이라는 타이틀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기획전에서는 현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러 형태의 ‘투쟁’을 다룬 작품들을 선정해 스크린을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상영하는 작품으로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120 BPM’, ‘똥파리’, ‘더 포스트’, ‘나 다니엘 블레이크’, ‘더 헌트’ 등 6편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병원과 제약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발견한 치료 방법을 관철시키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매튜 매커너히), 남우조연상(자레드 레토), 분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매튜 매커너히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영화에서 레이언을 연기한 자레드 레토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에이즈 확산에 무책임한 정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뜨겁게 투쟁하는 액트업파리 활동가들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120BPM’도 상영된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저마다의 투쟁이 있는 사회 현상들은 거칠고 때론 섬세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한 ‘똥파리’도 상영한다. 이 작품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양익준 감독은 19일 무대인사 및 포스터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실화영화 ‘더 포스트’도 상영된다. ‘더 포스트’는 베트남 전쟁의 비밀을 담은 정부 기밀문서를 손에 쥔 워싱턴 포스트가 모든 것을 걸고 보도해야만 하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벤 브래들리 편집국장을 맡은 배우는 톰 행크스로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번 수상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 신문 발행인인 캐서린 그레이엄역을 연기한 배우는 메릴 스트립 역시 ‘소피의 선택’과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번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더 포스트’로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명작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도 상영된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지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한 남자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를 받지 못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투쟁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인 ‘더 헌트’도 상영된다. ‘더 헌트’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공동체 안에서 낙인찍힌 한 남자가 위기를 담담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주연을 맡은 배우 매즈 미켈슨의 인상적인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은 사회문제를 다룬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과 아직 여섯 편의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전을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A3 포스터 증정 및 SNS 공유하기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이번 기획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대한극장은 발열 측정 및 전자출입 명부, 전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대한극장에서 진행되는 기획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3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