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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비 단가 인상으로 편의점 택배 서비스 가격이 인상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날부터 택배비를 최저 2600원(무게 350g 이하)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무게 1㎏ 이하 구간의 택배는 동일하게 300원 인상된다. 무게 1㎏ 이상 5㎏ 이하 구간은 400원 오른다. 무게 5㎏ 이상 20㎏ 이하 구간의 택배는 최대 800원 인상된다.
GS25도 15일부터 무게 350g 이하 택배비를 현재 2600원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3㎏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20~25㎏은 1000원 오른다.
편의점 택배비가 오르는 이유는 CJ대한통운의 택배비 단가 인상이 편의점 업계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CU와 GS25는 CJ대한통운과 운송 계약을 맺고 있다.
다만 CJ대한통운이 아닌 편의점 자체 배송 차량을 활용한 서비스인 ‘CU끼리 택배’와 ‘반값 택배’는 가격 변동이 없다.
롯데택배와 계약을 맺은 세븐일레븐은 아직까지 택배비 인상 계획이 없다. 세븐일레븐의 기본 택배 가격은 3500원이다. CU, GS25와는 다른 요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택배와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마트24도 당분간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24는 무게 20㎏ 이하 택배에 한해 3500원 균일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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