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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인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장중 한 때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일진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5.32%(7000원)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14만2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과거 일본이 독점하던 분야인 동박 개발에 나선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월에는 자체 개발한 2㎛(마이크로미터) 초극박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의 꾸준한 실적 성장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16일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전지박 부문 매출 역시 직전 분기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이다”면서도 “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과 부채비율 30% 미만으로 동박 업체들 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하고 있다는 점 감안할 때 추가 증설 가속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동박 CAPA(제품 생산능력·Capacity는 2023년 8만톤, 2024년 1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1987년 설립된 일진머티리얼즈는 스마트폰 등 IT 전자제품과 리튬이온 2차전지 음극집전체용으로 사용되는 일렉포일(Elecfoil)을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완성차업체와 전기차업체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면서 IT 제품보다는 전기자동차용 및 ESS용 등 중대형 전지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5077억원, 누적 영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86억원과 5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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