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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나주향교를 비롯한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
15일 축제 첫 날 서성문 일원에서는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후원으로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마당극 ‘나주 천지밥(놀부전), 어랑어랑예술단의 ‘어린이 국악공연, 풍물패 아소랑의 ‘길놀이’ 등 흥겨운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나주향교에서는 전통 혼례 체험을 비롯해 떡 메쳐 인절미 만들기, 어린이 보부상, 대성전 입체퍼즐 만들기, 금성별곡 목판서화, 큰절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중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금성별곡’. 이 별곡은 1480년 나주향교 교육자 박성건의 제자 10명이 소과에 급제하자 감격해 지은 ‘경기체가’를 음악과 춤, 극으로 표현한 가무극이다.
오인선 나주향교 전교는 “나주향교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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