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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미얀마 철도부 산하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의 합작법인 설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육상운송청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얀마 내에서 육상운송, 국제물류,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본격적인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미얀마 경제의 중심지인 양곤(Yangon)시에 부지면적 약 1만3000㎡(약 4000평)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을 20년 간 도심 속 물류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0여 대의 화물차량을 투입한다.
또 향후 미얀마 각지에 7개의 거점을 확보하고 시멘트, 사탕수수, 주택 건설자재와 같은 국가 물자 및 양곤 시내 공단 물류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차와 봉제 제품 등 수출입 화물에 대한 국제운송도 전개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얀마는 중국, 인도, 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육상운송청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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