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는 최근 관내 탈북청소년 10여명과 신변...'))
▲ 강남경찰서는 최근 탈북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탈북청소년 10여명과 신변보호 경찰관들이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강남경찰서>
청명한 가을에 탈북 청소년들이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며 해맑은 하루를 보냈다.
강남경찰서(총경·김희규)는 최근 관내 탈북청소년 10여명과 신변보호 경찰관들이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탈북 청소년들과 강남경찰서 신변보호 경찰관들 간 유대강화 및 대한민국 사회에서 탈북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경찰서는 관내 거주하는 탈북청소년들에게 청명한 가을 가장 하고 싶은 ‘레저 스포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한강에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는 희망들을 듣게 됐다.
강남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강남구청(교통정책과)·강남구청 자전거동회회 등과 연계해 남한에서 자전거를 처음 접해보는 청소년들과 즐거운 교감을 나눴다.
체험 프로그램은 자전거 안전 및 예절교육 후 강남경찰서에서 광진교까지 한강 자전거 길 10여키를 라이딩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에게는 또 탁상시계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 자전거타기 행사에서는 신변보호 경찰관들이 준비한 간식과 중식을 탈북청소년들이 함께 하며 친숙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강남경찰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신변보호 경찰관들이 준비한 간식과 중식을 탈북청소년들이 함께 하며 북한에서의 생활경험담 등이 담소로 오고가 한껏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강남경찰서는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탈북청소년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행사에 참석한 탈북청소년들도 앞으로 이번과 같은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기를 희망했다.
하늘꿈 학교 이모 교사는 “남한과 달리 북한의 교통수단은 자전거다. 청소년들이 늘 자전거를 타고 싶어 했으나 안전사고가 걱정돼 기회를 갖지 못했었다”며 “이번에 경찰서가 자전거 라이딩 기회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한다”고 밝혔다.
탈북청소년 김모 군은 “자전거를 실컷 타고 싶었는데 남한은 북한의 자전거보다 자동차가 더 많아 쉽게 자전거를 탈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탈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타기 행사는 ‘2014년 정부 3.0 및 통일시대 기반구축 통일 대박 프로젝트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