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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는 십수 년 한 곳에 정착해 선거에서 떨어지면 다시 나오는 등 변하지 않은 정치인 얼굴 때문에 인천시민들은 이제 지겹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각 정당이 반성할 대목이다.
시민들은 단연코 그만 나오라고 한다. 지역에 정착해 단물만 빨고 지역을 위해 정치 놀음만 했지 무엇을 했느냐고 말한다. 특히 서구와 연수구에 정착한 정치인에 대한 시민의 평가는 따갑다.
인천의 단체장들은 3주년을 맞이해 각자 홍보 행각을 펼치고 있어 ‘목불인견’(目不忍見,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음)이란 소리와 특히 송도의 분구를 놓고 주민 간의 설전은 성과가 없이 슬렁한 정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여야 가리지 말고 구태 정치인을 싹 물갈이하라는 지적이다. 각 정당에서 공천만 받으면 둘 중 한곳의 정당인으로 당선돼 다시 복귀하는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
신선한 인물은 아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 구태 인물이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 폐단 때문이다. 발전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단물만 빨았다는 평가다.
이제 정당은 이런 정치인에게 공천을 주더라도 새 지역에 공천을 주어 인천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지 시험대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범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 정치 생태계는 그 정치인이 죽을 때까지 단물만 빤다는 소리다.
서구도 그렇다. 이번에 나오면 25년이 넘는 세월이다. 지역에서 늘 지적됐던 내용으로 정당과 지역 인물을 보고 표심을 행사하지만 너무 구태 인물이 나온다는 여론이다.
이런 정치인들을 찍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정당을 보고 표를 준다는 것이다. 국민의 참정권 자유에 제동이 걸린 건 각 정당의 구태다. 개혁하라는 일침이 따갑다.
이런 여론은 꼭 새길 대목으로 여야를 떠나 잘 분석해 줄서기 정치를 배제함으로써 구태 정치를 타파하자는 소리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각 정당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정당 정치인은 선명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정치인 중 선명성이 없는 정치인이 태반이란 지적도 있다. 탄핵 정국에서 보았듯이 인천 정가의 모습은 참담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명성이 뚜렷했다. 하지만 검증이 약했다는 평가다. 다시 반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파와 좌파의 최우선은 선명성이란 것이 각 당의 당원 여론이다.
다음으로 구태 인물은 사라져야 한다. 그다음으로는 정치를 늙게 만들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동력을 위해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공무원도 정년이 있듯이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공천이나 임용을 거부해야 한다. 정치인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생각이다. 이제 시민들은 여우가 된 정치인은 선별해 신선한 공천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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