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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 행사와 소비 혜택을 결합한 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 1회차 행사가 6일 평산중앙1길 3 인근 도로에서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과 체험, 소비 혜택을 연계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지역 상가 방문을 유도하고 연말 골목상권 전반에 온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행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13일 물금읍 야리2길 31 일대에서 2회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지역 기업 홍보·판매 부스, 인생네컷 촬영, 추억의 오락실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6일까지 진행 중인 양산사랑카드 18% 특별 적립 이벤트도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적립률은 올해 최대 수준으로 월 최대 사용 한도인 70만원 기준 최대 12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용 상권은 특정 골목에 한정되지 않고 양산 전역으로 확대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동부 양산에서 열린 1회차 행사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서부 양산에서 열리는 2회차 행사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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