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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프라임 리치빌딩<5>]-금영빌딩

전자오락 만들던 노래방 기기 1위…300억 용산사옥

김승영 금영 회장, 부실계열사로 곤혹…“부실사 정리해 재정 개선 기대”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5-06-22 0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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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영은 노래방 기기 점유율 70%로 업계 1위 기업이다. 용산에 서울 사옥이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대지면적 495.5㎡(약 150평), 연면적 8250.41㎡(약 2496평), 지하 4층, 지상 15층으로 이뤄져있다. 빌딩거래 전문가는 시세를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주식회사 ‘금영’은 국내 최대 노래방 반주기 업체다. 금영의 서울 사옥은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자리 잡고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금영의 최대주주는 지분 86.9%를 소유한 김승영(66) 금영 회장이다. 그래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금영 서울 사옥이 김 회장 소유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경영 악화로 인해 현재 신탁회사가 건물관리를 맡고 있다.
 
이 빌딩은 서울 교통의 요지인 용산에 위치했다. 서울의 남과 북을 잇는 서울의 교량 중 가장 많은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한강대교와 인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호남선 KTX 등의 시발역인 용산역과 빌딩은 인접해 있다.
 
금영 본사 사옥은 대지면적 495.5㎡(약 150평), 연면적 8250.41㎡(약 2496평), 지하 4층, 지상 15층으로 이뤄져있다. 지하는 대부분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 1층에 식당이 하나 있다. 지상 1층은 현대자동차 판매업소가 입점 해 있다. 다른 층에는 아동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무실, 화장품 판매촉진 대행 전문업체 등이 들어서 있다. 1층을 비롯해 7층, 그리고 9층부터 위층은 금영의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1994년 준공된 이 빌딩은 금영이 2002년 매입했다. 용산구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00년 초반에 용산구에 재건축 바람이 불어 가격이 상승하던 시절이었지만, 부동산 실명제가 이뤄지기 전이라 금영이 정확하게 얼마에 산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빌딩시세와 관련해 원빌딩 이승진 팀장은 “금영본사 사옥 인근에 매매가 진행 중인 빌딩이 있어 3.3㎡당 1억3000만원정도가 예상된다”며 “이 건물의 상층부로 갈수록 한강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건물 앞으로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호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남·여의도·광화문 주요 업무지구들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교통 편의성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고 덧붙였다.
 
금영 본사사옥 맞은편으로 LG 유플러스 본사가 위치했고 인근에는 LS그룹, 대원동화 본사가 있다. 금영 빌딩의 시세는 토지 195억원, 빌딩 105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추정됐다.
 
“부실계열사에 300억 이상 쏟아”…“회사 정리해 실적 양호 예상”
 
업계에 따르면 금영은 노래방 반주기 국내 시장점유율 70%로 업계 1위 기업이다. 금영은 에스엘앤피, 케이와이티앤아이 등 6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렸다.
 
금강원공시에 따르면 금영의 최근 3년간 개별 실적은 ▲2012년 매출액 554억원·영업이익 19억원·당기순손실 301억원 ▲2013년 매출액 502억원·영억이익 22억원·당기순이익 67억원 ▲2014년 매출액 452억원·영업이익 26억원·당기순손실 263억원이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12월 31일 기준.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국내 노래방 반주기기 시장을 거의 독점하던 금영은 사업 확장을 위해 2012년 아이디에스와 르네코 지분을 인수했다. 아이디에스는 중소형 휴대폰 모듈관련 사업을, 르네코는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금영의 사업확장은 금영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두 회사 지분을 사들였지만, 적자를 메우지 못하고 2014년 아이디에스, 르네코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 금영은 아이디에스 지분 460만여주를 지난 9월 매각했다. 또, 금영은 르네코 지분 577만주를 87억원에 더슈퍼클래스젯 외 1인에게 양도하며 경영권을 넘겼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금영이 실적 나쁜 계열사를 살리려다 3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안다. 이로 인해 본사의 재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 계열사를 정리한 만큼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은 비디오게임 회사로 출발, 대기업 제치고 노래방 기기 업체 선두
 
금영은 1984년 전자오락기 제조업체인 남경실업이 모태다. 당시 일본은 부가가치가 높고, 첨단영상기술을 필요로 하는 비디오 게임을 육성했고, 이에 착안한 김 회장은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비디오 게임시장은 기성세대들에 의해 청소년의 공부를 방해하는 유해 산업 중 하나로 인식됐다. 벽돌 깨기 등 단순한 게임을 만들던 남경실업은 정부의 지원은 기대할 수 없었고, 부정적인 여론으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 김승영 회장이 대표로 있는 금영은 1984년 전자오락기 제조업체에서 출발했다. 연매출 500억원 규모인데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영이 사업확장을 위해 인수한 회사가 실적이 좋지 않아 금영의 재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금영이 부실계열사를 정리하면서 향후 재정 건전성이 양호질 것으로 전망됐다. ⓒ스카이데일리

김 회장은 숱한 고민 속에 일본에서 노래방 열풍이 부는 것을 보고 업종 변경을 단행하며 사명을 현재의 금영으로 바꿨다. 당시 일본 가라오케는 단순히 레이저디스크를 통해 노래를 틀어주는 방식이었지만, 김 회장은 이와 달리 컴퓨터 칩을 이용하는 컴퓨터 반주 방식을 도입했다.
 
메모리칩 발전이 더디었던 시절, 4MB 칩에 단지 50곡을 수록할 수 있었다. 이후 급속적인 메모리칩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동영상까지 지원 되는 160기가와 200기가급 노래반주기를 만들고 있다. 현재 노래방반주 업체 중에 1위를 달리고 있는 금영이지만 사업 초기만 하더라도 다른 기업 제품이 이미 국내시장의 90%이상을 점령하고 있어 사업확장에 애를 먹었다.
 
노래방 반주기 업체를 점령하기 위해 국내 다른 대기업들도 한발 앞서 관련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노래방 반주기기 시장은 매달 최신곡으로 업데이트해야 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바로 적용해야하는 특성을 가졌다.
 
소비자 욕구의 발 빠른 대처가 어려웠던 대기업들은 노래방 반주기기 시장에서 하나 둘씩 물러나고, 이를 지켜본 김 회장은 기술력에 사활을 걸었다. 기술력에 투자한 금영은 다른 기업들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현재 국내 시장 70%를 점유중이고, 중국 등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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