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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 분양 예정 역세권 아파트 조감도 [사진=뉴시스]
서울 은평구에 연이어 역세권 아파트가 공급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과 12월 삼성물산(녹번1-2구역), 롯데건설(수색4구역), 현대건설(녹번1-1구역)이 잇따라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3개 단지 모두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7월말 입주를 시작한 ‘북한산 푸르지오’의 경우 분양 당시에는 청약 미달을 기록했으나 입주시기와 맞물려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되고 있다.
전용 59㎡타입은 분양 당시 가격은 3억 4~5000만원이었으나 현재 거래가격은 4억 4000만원 정도다. 전용 84㎡타입도 지난 10월 최대 5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은평구에서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 은평구 녹번 1-2 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총 1305가구 중 3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84㎡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해 종로, 강남 등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현장 인근(녹번역 5번출구)에 웰컴라운지(현장홍보관)를 운영 중이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은평구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수색’을 선보인다. 총 890가구 중 38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색뉴타운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구역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12월 은평구 녹번 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952가구 중 2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은평구의 경우 강북 재개발 단지 프리미엄에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한 강점까지 갖춰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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