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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모로 리치힐’ 모델하우스 외부 전경 [사진=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지난 11일 제주시에서 오픈한 ‘해모로 리치힐’ 모델하우스가 첫 날부터 줄을 서며 입장 대기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는 제주도 최초 재건축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있다.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이후 약 3일 동안 약 1만6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이 아파트의 규모는 10개동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최대 10층까지다. 세대 수는 총 426세대이며 이 가운데 239세대를 일반분양하고 있다.
3.3㎡(약 1평) 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60만으로 책정됐다. 이는 주변 대단지 아파트 시세가 1600만원에서 최대 2200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한진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해모로 리치힐은 제주시의 구도심 지역인 도남동에 위치해 교통·교육·환경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장점과 제주도에 처음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라는 프리미엄이 있어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높은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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