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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쿠팡’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시장 점유율 상위 6개 업체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전체 종합만족도 4.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6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쇼핑 앱 이용자 1200명(업체별 2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인 상위 6개 업체는 옥션, 위메프, 쿠팡, 티몬, G마켓, 11번가다. 조사결과, 쿠팡은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4.05점), 이용 후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감정’(3.87점), ‘결제시스템’(3.74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은 쇼핑 앱의 검색환경과 서비스의 신속성·신뢰성·고객니즈의 이해정도 평가로 이뤄졌다.
티몬은 4.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별고객의 쇼핑정보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 쇼핑 지원’(3.47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3위를 기록한 옥션(3.98점)은 ‘판매제품의 차별성’(3.37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모바일 쇼핑 업체의 판매 업체 중복으로 인해 제품의 차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부문별 만족도 조사 결과,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3.92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판매제품의 차별성’(3.31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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