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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스카이데일리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변액보험’을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투자형 상품으로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모집수수료 등을 뺀 자금을 펀드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이다. 수익률과 사업비에 따라 받는 보험금이 달라진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관리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판매과정에서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안내가 미흡했다는 소비자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금감원과 생명보험협회는 변액보험 주요내용을 가입 전·후로 구분해 각 주제별로 상품특징, 유의사항 등 12개의 세부 정보를 책자에 수록했다. 특히 삽화, 도표, 캐릭터와 말풍선 및 공시화면 예시 등을 활용해 딱딱할 수 있는 변액보험 관련 내용에 대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조기 해지 시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는 점과 장기 유지시에는 총 부과된 사업비가 펀드 등 여타 금융삼품의 수수료보다 적어질 수 있어 유리하다는 점 등을 안내한다.
이어 해지 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의 원금에 도달하려면 저축성보험 기준으로 보통 약 7~10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책자는 이달 중 전국의 보험회사 및 은행(방카슈랑스)의 영업창구,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원고파일은 금감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를 비롯해 각 생명보험회사, 생명보험협회, 보험다모아 사이트 등에도 게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책자는 변액보험의 장·단점 등 소비자의 변액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제작됐다”며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관련 민원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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