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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수하르잔또 CNB 은행장, 아리핀 CNB 주주, 서태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장, 에펜디 CNB 주주[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개척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6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Bank Shinhan Indonesia)가 현지 은행 센터라타마내셔널은행(Centratama Nasional Bank, 이하 CNB)에 대한 합병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현지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 이하 BME)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5월 은행명을 신한인도네시아은행으로 변경했으며 지난해 25일 CNB에 대한 합병승인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으로부터 획득했다. 국내 은행이 해외 현지은행 2곳을 인수·합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과거 국내 금융 합병사에서 ‘선 통합·후 합병’ 방식을 통해 조흥은행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뤄낸 노하우를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합병에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경제권인 자바섬 전체에 60개 지점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 지점에서 운영을 했던 이전에 비해 현지 은행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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