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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화면 캡쳐]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많이 사용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트럼프의 트위터 사용이 “지나치다”고 응답했으며 5%는 “더 활용해야 한다”, 16%는 “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대해 42%는 “타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39%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4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트럼프는 지난 2일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후 논란이 일자 트위터에 “중국이 우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도록) 자신들 통화를 평가절하 해도 괜찮은지 물어본 적 있냐”며 “중국으로 들어가는 우리 상품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거나 남중국해 중심부에 거대한 군사기지를 세워도 괜찮냐고 우리에게 물은 적 있냐”는 내용이 담긴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또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미국에 500억달러(58조5500억원)를 투자해서 5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자 이런 투자 약속을 재빨리 시인하며 트위터 정치를 이어갔다. 그는 트위터에 “손은 내가 대선에서 당선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런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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