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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첫 국내선 운항을 개시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저조한 성과를 드러내면서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의 경영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은 류 사장이 한 호실을 보유한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강서한강자이아파트 ⓒ스카이데일리
12일 관련업계 및 에어서울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에 이은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의 정식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출신의 류광희 전무를 에어서울 대표이사(부사장)에 앉혔다.
신임 류 대표는 지난 1988년 아시아나항공 입사한 후 샌프란시스코 여객지점장, 미주동남아팀장, 방콕지점장 등 주로 해외지점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5년 네트워크 플래닝 팀장을 역임했고 서울여객지점장 상무, 여객본부장 전무 등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류 대표의 선임을 두고 당시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의중이 깊이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박삼구 신데렐라’라는 수식어까지 회자됐다. 에어서울은 줄곧 금호산업 인수 성공을 눈앞에 둔 박 회장이 남다른 관심을 보인 사업으로 평가돼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주변의 기대와 달리 에어서울은 출범 준비 과정에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류 대표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일기 시작한 배경이다. 우선 에어서울은 지난해 메르스와 각종 안전사고 여파로 사업면허 취득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결국 지난해 12월 말에서야 국토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당초 계획했던 연내 사업면허 취득은 성공했지만 이번엔 운항증명(AOC) 심사가 발목을 잡았다. 상반기 내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 에어서울의 취항이 미뤄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적자노선 개편에도 차질이 생겼다. 결국 지난 7월 국내선 운항을 시작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박삼구 관심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 출범 전·후 잡음 무성해 ‘류광희 책임론’
▲ 우여곡절 끝에 에어서울은 지난 7월 첫 취항을 했지만 올 상반기 운항 지연율(국내선) 1위, 저조한 평균 탑승률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업계는 류광희 사장(사진 오른쪽)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어서울은 출범 이후에도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저비용항공사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안전’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불거져 나와 주변의 우려를 샀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출범 11일 만에 기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그 후에도 출발 지연 사태는 끊이지 않았다. 에어서울은 결국 지연율 1위(올해 1~7월, 인천공항은 1~8월, 국내선 기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7월 출범한 에어서울은 운항 횟수가 적긴 했지만 지연 횟수가 잦아 비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운항 대비 지연 횟수를 나타내는 지연율(국내선) 순위에서 에어서울은 33.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에어(29.78%), 이스타항공(22.51%), 아시아나항공(21.41%), 에어부산(20.06%), 티웨이항공(19.67%), 제주항공(19.12%), 대한항공(13.34%) 등의 순이었다.
항공기 지연은 출발 예정 시각 대비 30분 이상 초과해 이·착륙한 경우를 의미한다. 에어서울은 전체 운항 횟수 332건 가운데 110편이나 지연됐다. 최소 지연 기준인 30분씩만 잡아도 총 3330분, 시간으로는 56시간이나 승객들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다.
▲ 자료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스카이데일리
에어서울은 특히 일본에 집중했다. 총 9개(국제선)의 노선 가운데 7개의 노선을 일본에 집중 배치했다. 에어서울의 일본노선은 △나가사키 △다카마쓰 △도야마 △시즈오카 △요나고 △히로시마 등이었다.
그러나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업계 후발주자인 에어서울의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미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이 시장에 안착해 치열한 가격경쟁은 물론 서비스경쟁까지 벌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에어서울은 공을 들인 일본 노선에서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일본 노선의 탑승률은 40~50%대에 불과했다.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에어서울의 국제선 탑승객 현황 중 각 노선별 평균탑승률은 45.4%~69.8%에 머물렀다.
일본 노선만 놓고 보면 각 노선별 평균 탑승률은 45.4%~61%에 분포돼 있었다. 그나마 탑승률 60%를 넘는 일본 노선은 7개 가운데 2개에 불과했다. 대부분 40%~50%의 평균 탑승률을 보였다. 항공기 내 절반의 승객도 태우지 못한 채 운항에 나선 것이다.
▲ 자료 :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스카이데일리
항공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의 특성상 평균 탑승률 80%~85%가 돼야 경제성 있는 노선으로 인식된다. 특히 ‘요나고 노선’의 경우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역이라 타 저비용항공사는 평균 탑승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반해 에어서울은 45.4%의 저조한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어서울의 운영 능력 자체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경우 사업면허 획득단계부터 출범 후 국내선 운영, 또 국제선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에어서울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 과정을 진두지휘해 온 류광희 사장에 대한 재평가와 더불어 우려 섞인 시선까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삼구의 신데렐라’ 시선 류 사장, 아파트 호실 매입 후 3년 만에 7000만원 차익
에어서울을 둘러싼 연이은 잡음으로 책임론에 휩싸인 류광희 사장은 아내와 공동 명의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 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류 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아내인 임 모씨와 함께 강서한강자이 아파트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7억5200만원이다. 류 사장 부부가 매입한 호실은 공급면적 156.89㎡(48평), 전용면적 124.42㎡(38평) 등이다.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8억2000만원에 이른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최초 매입한 지 약 3년여 만에 7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
|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
▲ 이문학관상연구소 소장 ⓒ스카이데일리 류광희 사장은 목형이면서 수형이 가미 돼 있다.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익혀나가는 열정이 있다. 원리원칙주의자이므로 항상 융통성 있는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마가 좁으므로 31세가 넘어야 좋은 운이 들어온다. 그러나 정말 좋은 운은 41세 넘어야 운이 들어오지만 42세, 43세, 46세, 47세에는 손재수가 있으니 돈 관리에 조심을 해야 한다.
51세부터 55세까지는 운이 좋지만 56세 부터 65세까지는 평운이므로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쓰고 66세 이후에 적극적인 운영을 해야 좋다. 주변에 좀 더 따뜻한 어조로 말을 하는 것이 인맥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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