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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스카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군내 사조직 ‘알자회’ 인사에 지속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게이트 특별조사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이 군 인사와 관련해 권 모 대령, 신 모 대령에 대한 인사명령에 개입했으며 이들이 장성급으로 진급하는데 힘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깊숙이 관계돼있다고 언급하며 우 전 수석에 사실여부를 추궁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우 전 수석은 “그렇지 않다”며 “모르는 사람들이다”고 대답했다.
알자회는 육사 34기부터 43기까지 출신들로 구성된 군내 사조직이다. 구성원만 120명이 넘으며 재건된 하나회, 만나회, 나눔회 등과 더불어 군내 4대 사조직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은 청와대·수방사·육사 등에 근무하는 이들로 구성됐으며 군 지휘부로부터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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