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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섬뜩한 담뱃갑 경고그림이 표기된 제품이 유동인구가 많은 6개 지역을 중심으로 베포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연정책 시행관련 브리핑을 열어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이 23일부터 표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실제 흡연경고그림이 삽입된 새로운 담뱃갑을 일반인에게 빨리 선보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역·홍대·광화문 등에 위치한 서울 시내 소매점 6곳을 중심으로 먼저 진열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흡연경고그림이 담뱃갑에 표기되면서 흡연율이 4.2%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고그림 제도를 도입한 18개국을 대상으로 흡연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균 4.2%포인트 정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이 최대 13.8%까지 흡연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봤으며 ▲캐나다 7.8% ▲터키 6.5% ▲벨기에 6.4% ▲노르웨이 6.0% ▲홍콩 5.4% ▲덴마크 5.7% ▲태국 4.7% ▲멕시코 3.5% ▲뉴질랜드 2.4% 등으로 흡연율 감소치를 보였다.
현재 복지부는 담배 광고에 들어가는 담뱃갑도 흡연경고그림이 부착된 이미지로 교체하기 위해 담배제조사와 협의 중인 상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흡연경고그림 도입 후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지 앞서 시행한 해외의 사례를 참고했다”며 “다양한 행태가 예상되지만 2월 말까지 시장동향을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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