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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지창씨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고 당시 사진 [사진=손지창 페이스북]
배우 겸 가수 손지창(47) 씨가 미국 전기차 엄체 테슬라를 상대로 급발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거주 중인 손지창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9월 10일 테슬라 X를 몰고 자택 차고로 진입하던 중 문제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 씨의 주장에 따르면 손 씨가 지난 해 9월 둘째 아들을 태운 채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차가 벽을 뚫고 거실로 돌진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는 손씨의 책임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은 소송에 이르렀다.
손씨는 소송 사실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기사를 확인해보니 (테슬라에서) 내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며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엿다면 죽거나 크게 다쳤을지도 모를뿐더러 옆에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손씨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theb**** 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아이를 데리고 이런 짓을 할리가 없다”며 “손지창씨 힘내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사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급발진 사고 다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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