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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이상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 오른 것과 대비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선이다.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2233만원보다 12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5년 12월에는 3.3㎡당 1943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위례신도시 아파트값(2088만원)이 서울 한강이남지역(2113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6년 9월 가격 역전 현상을 보인 이후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강남구(3549만원), 서초구(3265만원), 송파구(2446만원) 평균보다는 낮지만 양천구(2039만원), 강동구(1849만원), 영등포구(1711만원), 동작구(1654만원)등 그 외 지역보다는 모두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상한 배경에는 8·25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공공택지 축소 방침이 있었다. 위례신도시 내 신규 분양이 끊긴 가운데 공공택지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분양권 거래가 활기를 띠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의 주간사가 바뀌는 등 교통망 확충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인근 판교신도시에 비해 자족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등은 위례신도시 가치상승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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