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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인,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베가북스, 1만9800원
최순실 국정 논단 사건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 테마주는 해당 정치인이 얼마나 유력한 대권 후보냐에 따라서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는 해당 기업의 가치나 실적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가인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를 한다. 그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치투자는 정석처럼 알려진 투자기법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실사를 통해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그러나 이들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근본적인 토대는 재무제표다. 다행인 것은 기업 재무제표는 증권맨들에게만 공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장 기업의 재무제표는 누구나 다 열람이 가능하다.
문제는 일반인들은 재무제표의 무엇을 봐야 하는지, 혹은 재무제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많은 재무제표 책이 출간됐기 때문에 시간을 내면 공부를 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복식부기, 대변, 차변 등 어려운 용어로 펼을 펴자마자 덮어버리는 경우다 허다하다.
저자 사경인 회계사는 ‘증권가 3대 강사’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는 지금까지 수십여 곳의 증권사에서 수백 시간 강의를 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읽어야할 이유로 “저자의 투자 경험과 오랜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투자자를 위한’, 실패하지 않는 투자, 철저히 ‘수익’을 중심으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설명한다”며 “어려운 회계 용어와 복잡한 계산이 없어 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책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만 다루고 있으며 쉽게 풀어갔다. 이 책은 복잡한 차변과 대변에 대한 내용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마저도 쉬운 말로 풀어냈고, 국내 기업의 예를 많이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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