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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고용노동부는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운영한다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경기상황 악화 등으로 체불임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상 2구간 집중 지도기간을 3주간으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중에는 전국 47개 지방관서 1000여명의 근로감독관들이 체불임금 상담·신고사건 처리 등을 위해 평일 저녁 9시,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집중지도기간 중에는 임금체불 예방·청산, 근로자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체불대책도 적극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보험료 체납사업장 정보 등을 활용, 취약 사업장을 자체 선정해 현장방문·전화 등을 통해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억원 이상(평상시 10억) 고액 임금체불은 지방 관서장이 직접 지휘·관리하고, 5인 이상 집단체불 발생 시에는 현장대응 할 수 있도록 임금체불 전담팀을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는 원청의 임금지급 책임 강화를 위해 기성금 미지급의 사유로 하청업체가 체불을 한 경우 등 체불에 원청의 책임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엄격하게 연대책임(3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는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생계 곤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도기간 중 소액체당금의 지급 시기를 한시적으로 단축한다.(14일→7일) 또 사업주가 일시적 경영난 등 불가피하게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경우에도 기존의 융자 대책을 통해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근로자 체불 신고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지방관서 홈페이지에 배너를 개설, 체불신고 접수창구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는 지방관서 홈페이지(팝업존)·유선전화(1350)·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 등을 통해 익명제보와 신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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