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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사진=스카이데일리DB]
환경부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 매뉴얼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행하던 기존 매뉴얼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야외수업 금지·휴업 권고 예비주의보 신설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 조치를 매뉴얼에 반영했다.
매뉴얼의 주요 변경 내용은 ▲적용대상 확대 ▲대응조치 강화 ▲예비주의보 신설 ▲대응요령 마련 등이다. 적용대상 확대는 영유아 및 청소년과 함께 노인을 포함해 양로원,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대응조치 하도록 했다.
대응조치 강화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수업 단축 및 금지,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하며 미세먼지 경보 발령의 경우 휴업 권고, 질환자 조기 귀가 등 미세먼지 농도 단계별 대응 조치를 담고 있다.
예비주의보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시·도 등 각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별도로 정해 주의보 발령 전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응요령 마련은 ▲외출 자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채소 섭취 ▲환기·물청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을 담았다.
나정균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국조실·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6·3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어린이·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 매뉴얼에 따른 제반 조치도 꾸준히 보완·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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