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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중국 외교부가 최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갈등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일본을 비판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 관련 질문에 “위안부 문제는 일본 군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범한 엄중한 반 인류범죄”라며 “일본은 왜 이러한 역사적 문제에 대해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루캉 대변인은 “세계인들은 일본에 신뢰와 진실을 느낄 수 없다”며 일본을 비난했다.
그는 “일본은 그동안 역사반성을 할 때 관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모호한 표현을 자주 해왔으며 일본 지도자는 진주만 위령제에 참석하고 돌아오자마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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