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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50주년 기념 엠블럼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967년 1월 9일 개청했다.
산림청은 국민공모를 통해 5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을 정했다. 지난 1967년 산림청이 개청한 이후 국민들이 힘 모아 오늘날의 푸른 숲을 이뤘고 앞으로 그 가치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엠블럼은 숫자 50을 이용해 우리 산림과 나무를 형상화 했다. 또 국민과 함께 푸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낙관 형태로 표현했다.
또 개청 50주년 기념식과 아울러 산림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50년사 편찬 기념식, 50주년 의미를 담은 식목일 행사, 기후변화 관련 산림분야 심포지엄 등이 개최됐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국산목재 사용을 장려하는 ‘목재 나눔 챌린지’, 전국 수목원에서 개최되는 ‘50주년 기념 50개 보물찾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숲 속 음악회’ 등도 열렸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황폐화됐던 우리 산림이 오늘날 이렇게 푸르고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녹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숲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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