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2조 성과·앱 다운로드 1000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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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5년 만에 쾌거…모바일앱, 편의성 등 앞세워 매출 확대 주역으로

정유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1-10 20:32:51

▲ [사진=홈앤쇼핑 모바일앱 캡처화면]

홈앤쇼핑이 지난 2012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이후 취급액 2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쇼핑 서비스는 홈앤쇼핑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홈앤쇼핑의 모바일앱은 지난 2015년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용자 설치 수에서도 1000만을 넘어섰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취급액은 2조110억원이다. 개국 첫 해인 지난 2012년 7068억원의 성과를 올렸던 홈앤쇼핑은 2년 만인 지난 2013년에 1조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성장세와 판매 비중의 확대가 본격화 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조4300억원과 1조7000억원으로 2조원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홈앤쇼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모바일을 꼽았다. 유통업계의 모바일 트렌드를 읽은 강남훈 대표이사의 주도 아래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도입해 전사적인 모바일 체제 전환을 꾀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월 거래액 3조원, 연 35조원에 달한다. 더욱이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은 56.4%(지난해 11월 기준)를 차지하면서 온라인 쇼핑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홈쇼핑은 물론 유통업계 전체가 모바일 쇼핑 비중 확대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홈앤쇼핑은 이러한 트랜드를 일찌감치 파악해 영업환경에 접목시켰다.

홈앤쇼핑 앱은 지난해 12월 25일자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총 사용자 설치수에서 1000만을 돌파했다.

총 사용자 설치 수는 한 사람이 특정 앱을 여러 번 다운받더라도 카운팅이 됐던 기존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달리 각 계정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수를 파악하기 때문에 더욱 유의미한 수치다.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순설치자수 및 순이용자수에서 모두 홈쇼핑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커머스 업체 전체 순위에서도 7위(코리안클릭 지난해 11월 월간 기준)에 등극하며, 고객들의 충성도 또한 증가했다.

단순히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 및 사용자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한 구매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또한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개국 이후 5년 간 약 75억원을 사회에 환원한 데 이어,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사회환원율을 전체 영업이익의 5% 이상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일찍이 모바일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예측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결과 앱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외형은 물론 매출비중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모바일 1등’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ungyujin718@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