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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정치테마주 개인투자자 손실 200만원”

단기간 급등락 현상 후 장기적 지속하락…평균 주가 35% 폭락

손현지기자(starhyunji9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1-11 22: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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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조기 대선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이른바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로인해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손실액이 200만원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주가가 크게 오른 정치 테마주 16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매매손실이 발생한 투자자의 99.6%는 비전문가인 개인이 차지했으며 계좌당 평균 손실금액은 191만원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계좌의 약 73%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투자규모별로 보면 거래대금 5000만원 이상 고액투자자의 손실 계좌비율은 93%에 달했으며 100만원 미만 투자자는 67%가 본전을 찾지 못했다.
 
한국거래소가 정치 테마주 16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다수 종목이 단기간에 급등락한 후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테마주 16개 종목의 주가는 전체 지수 하락율보다 최고점대비 최소 6.5%에서 최대 44.6%까지 더 떨어졌다.
 
아울러 이들 테마주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한 내용이 없이 단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6개사 모두 기업의 본질가치 상승과 관계없이 대선후보와의 학연과 지연 등에 따라 단기간에 상승했다. 테마주의 주가 변동폭은 평균 130.1%에 달했다.
 
거래소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기시세조종 세력을 적발해 금융당국에 통보하는 등 향후 유사한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거래소가 밝힌 전형적인 시세 조종 유형의 유형은 다음과 같았다. 일단 시가총액 및 유동주식수가 적은 종목을 선정해 선행 매수 한 뒤 단기에 집중적으로 고가 주문을 제출한다. 이는 개인투자자의 매수를 유도해 시세상승으로 이어졌다. 이후 시세조종 세력은 선행매수 수량을 당일매도해 부당하게 이득을 획득했다.
 
거래소 시장감시국 관계자는 “테마주에 집중 투자하는 계좌의 매매 현황을 정밀 분석해 시장질서교란행위 규제가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당국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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