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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LG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LG그룹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로 예정된 협력회사 납품대금 92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계열사는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할 방침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은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15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LG화학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 대금 지급을 마쳤다.
한편 일부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직원들에게 설 연휴 전후로 개인 휴가 사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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