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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스카이데일리
앞으로 카드 승인거절 내역도 문자메시지로 제공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카드사가 문자알림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국내·외 카드 승인거절 내역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카드사는 카드결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 그 내역을 회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지 않았다. 때문에 도난·분실에 따른 신용카드 부정사용 시도가 있거나 한도초과 등 카드 승인이 어려울 경우 소비자가 이를 즉각 인지하지 못해 적시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금감원은 각 카드사별 문자알림서비스 약관에 카드결제 승인거절 내역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명시했다.
앞으로는 카드사가 카드이용을 정지시키거나 이용한도를 감액시키는 경우에도 회원에게 문자메시지 또는 전화로 사전에 통지해야 한다. 특히 카드를 해지시킬 때는 최소 10영업일 전에 회원에게 안내해야 한다.
또 카드사는 승인문자 전송 실패 및 지연 책임을 회원에게 과도하게 전가할 수 없다. 소비자가 카드사에 알려준 전화번호에 오류가 있었거나 소비자의 휴대전화기가 꺼진 경우가 아닌 이상 카드사는 전송 실패에 대해 1회 이상 즉시 재전송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자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해당 약관이 없는 일부 카드사 등은 올해 1분기 중에 약관 제정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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