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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와 경총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0대 그룹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분기에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들의 취업난을 완화하고 노동시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30대 그룹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함을 적극 설명하고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4년 14만6000명 △2015년 15만6000명으로 증가한 반면 작년에는 수출부진,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5000명이 감소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작년 청년 실업률은 9.8%에 달해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이고 청년 취업애로계층은 1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격차는 계속 확대돼 중소기업·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대기업·정규직의 49.7% 수준이고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에는 35.0%에 불과하다.
올해는 내수 둔화, 대내외 불확실성, 구조조정 본격화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중첩돼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중장년·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겪고 있는 일자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일자리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역점 추진할 고용노동정책 계획을 간담회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현장실천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기업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산업안전, 고용안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고 노동시장 격차 해소 성과가 나타나도록 총력을 다하고 30대 그룹의 실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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