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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회동 성당 [사진=뉴시스]
비·김태희 커플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부모와 친척, 일부 지인들만 초대된 것으로 알려진 결혼식은 일부 지인들만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지인으로는 비의 대부로 알려진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이하늬·윤계상 등이 참석했다.
가회동성당 본관 대관료, 피로연 장소 사용료, 진행봉사자 및 폐배길 도우미 수고비 등을 포함한 결혼식 비용이 130만원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두 커플은 500억원대의 부동산 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서울대교구 소속 카톨릭교회 가회동성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택 ‘영빈관’과 불과 150m 떨어진 지근거리다. 영빈관은 가회동백인제가옥이 있는 북촌로7길에 위치했다.
또, 이곳은 신 회장의 비밀금고가 있던 곳으로 유명하며 지난해 6월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 과정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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