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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GF리테일]
식품·유통업계 전반에 식품사업 고급화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9일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자 다수의 기업들이 프리미엄 식품 판매 전략을 취하며 불황 탈출을 꾀하고 있다. 불황에 의해 큰 소비는 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에 한해 사치를 부리는 일명 ‘작은 사치’ 열풍을 포착한 결과다.
실제로 최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설을 맞아 횡성한우로 만든 명품 간편식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게 된 간편식 4종은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 △횡성한우 버거 △횡성한우 김밥 △횡성한우 삼각 김밥 등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 저가제품으로 인식되던 PL(Private Label) 선물세트를 고급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마트는 올해 설을 맞이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선물세트에 ‘피코크’를 붙여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PL 선물세트’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도 이 행렬에 참여했다. 신세게 푸드는 자사 연구소인 올반 LAB과 한식전문 셰프들의 연구를 통해 만든 ‘올반 김치’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만드는 재료부터 방식까지 엄격한 절차를 거친 프리미엄 김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높인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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