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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산자원부 ⓒ스카이데일리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판로 지원을 위해 홈쇼핑 상품공급자협회와 손잡았다.
중소기업청은 18일 ‘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와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호 업무협력 과제를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TV홈쇼핑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는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산업전반의 선순환 유통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간담회는 TV홈쇼핑 채널의 접점에 서서 우수제품을 발굴·기획·제조·판매하는 상품공급 전문기업과의 첫 만남인 만큼 의미가 크다. 향후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판로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은 이날 홈쇼핑을 통한 판로지원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해당 과제는 ▲납품기업의 재고부담 완화 ▲창업·벤처기업의 신제품 전용 프로그램 도입 ▲납품기업에 불리한 정액방송 최소화 ▲홈쇼핑 진출 역량제고 ▲판매대행사 정보제공 등이다.
중기청은 상품공급자협회와 협력 방안으로 ‘혁신제품DB’ 연계판매, 홈쇼핑 업계의 모범적 상생협력 모델 마련, 불합리한 관행 발굴․개선 등에 대해 학·연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신제품의 시장진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TV홈쇼핑 시장의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하고, 불공정거래행위관련 납품업체의 신고기피, 홈쇼핑사별 판매조건과 관련된 정보 공개 미흡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청장은 “상품공급자가 최일선에서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홈쇼핑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홈쇼핑 업계의 불공정행위개선에 첨병 역할을 수행, 거래기업과 파트너십 유지에 힘쓰며 국내 우수상품의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품공급 전문기업은 TV홈쇼핑사의 불합리한 관행 근절, 중소기업제품 편성확대, 우수제품의 해외진출, 상품공급자(무공장 제조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건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고질적인 불공정거래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공정 근절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홈쇼핑을 통해 레퍼런스를 받은 우수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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