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윤선 전 장관 사표가 지난 22일 수리됨에 따라 송수근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윤선 전 장관은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지난 21일 전격 구속됐다.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은 23일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문체부는 지금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다”며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은 작년 12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번째 인사로 문체부 1차관에 임명된 바 있다.
이 인사에 대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총괄했던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에 대한 입막음용 보은인사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5일 송 장관 직무대행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바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조윤선 장관 구속의 원인이다.
이 때문에 송 장관 직무대행이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철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송수근 장관 권한대행은 납득 안 간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23일 세종청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약속을 포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