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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 운동 자료 공개 [사진=뉴시스]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진실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잠시 공개됐다가 다시 폐쇄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1200만쪽에 달하는 기밀문서를 공개했던 CIA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문서를 공개했던 ‘CIA 전자독서실’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5·18기념재단은 CIA가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수집한 정보와 외국자료 번역본, 사진 등을 포함한 1200만 쪽 상당의 기밀해제 문서를 인터넷상에서 공개했다고 말 한 바 있다.
이 기밀문서 중에서는 북한군 움직임, 실종자 행방, 최종 명령권자격 등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에 관한 내용도 함께 담겨있어 지난 37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5·18의 진실을 찾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CIA 전자독서실’ 사이트가 폐쇄되면서 5·18의 진실을 찾는 것에 제동이 걸렸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를 폐쇄한 이유에 대해 아직 확인을 못 하고 있고 언제 다시 개방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는 광주를 찾아 5·18기념재단 측에 지난 1980년 5월 1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당시 미 대사관이 수집한 정보 등을 담은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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