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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스카이데일리
한국맥도날드는 26일부터 버거, 런치세트 등 24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세부 품목은 △버거 단품 6개 △아침메뉴 4개 △디저트 두 개 △사이드메뉴 4개 등으로 전체 메뉴 중 19%에 해당된다. 제품별로 적게는 100원, 많게는 4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1.4%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저임금과 임대료 인상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다른 물가 상승과 대비해 최소한의 인상 폭을 유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가격을 올리자 일각에서는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전문점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롯데리아, 버거킹 등 유명 햄버거 전문점들이 일부 품목에 대해 줄줄이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버거킹 및 롯데리아는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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