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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13년 만에 펼쳐지는 우주쇼와 더불어 과거 조상들의 행성직렬 현상 해석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는 분위기다.
1일 밤 초승달·화성·금성 3개의 행성이 일직선으로 모이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달·화성·금성의 궤도 상 위치가 지구를 기준으로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면서 나타나는 천문현상이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는 이러한 우주쇼가 축제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지만 과거 행성직렬 현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서양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대표적이다. 16세기 프랑스 예언가이자 점성학자였던 그는 행성직렬을 근거로 지구에 재앙이 닥친다고 주장했다.
동양에서는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서 행성직렬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정감록에는 오행성,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이 한 자리에 모이면 귀인이 죽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각에서는 행성직렬 현상이 발생하면 행성들의 중력이 서로 영향을 미쳐 지구의 자전축이 바뀌고 지진과 해일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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