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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2000년 ‘서방님’이란 곡을 부르며 이름을 알렸던 가수 이소은 씨의 최근 행적이 알려지며 국제상공회의소(이하 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던 그녀가 세계 최대 민간 국제경제기구 ICC에서 간부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2일 복수의 매체 등에 따르면 이소은 씨는 미국 ICC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ICC는 1919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 등의 기업 대표가 모여 전후 세계경제 재건, 국제통상의 부흥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 데서 비롯됐다. 이 회의가 열린 이듬해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ICC는 정식 출범됐다.
전 세계 자유민간기업인의 대변기관으로서 모든 국제통상분야에서 민간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고 건전한 시장경제체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국제무역규칙 제정 및 기업인 간의 교류를 통한 국제경제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130여 개국 경제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다.
정기총회는 국제경제문제를 폭넓게 토론하는 ICC 최대의 국제회의로서 2년마다 개최되며 지난 2001년에는 서울에서 2차 총회가 개최돼 130여 개 국 271개 상공회의소에서 1200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가하기도 했다.
산하기관에는 국제중재재판소(ICC 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와 WCF(World Chambers Federation) 등이 있다. 국제중재재판소는 중재, DOCDEX(신용장분쟁 전문규칙) 등을 통해 국제상업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세계 최대 국제중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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