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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사나 [사진=뉴시스]
오는 20일 컴백을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스무 번째 생일을 기념해 ‘트와이스 사나숲 1호’를 선물로 받는다.
8일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에 따르면 사나의 팬클럽 ‘사나팬연합’과 함께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 ‘스타숲 프로젝트’를 서울로7017의 스타거리에 조성한다.
서울로7017은 오래된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보행길로 재탄생 시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도심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문화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트와이스 사나숲 1호는 홍콩이나 미국 헐리우드의 스타거리와 같이 뜻 깊은 장소에 최초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트와이스 사나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사나팬연합’ 관계자는 “사나가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온 지 5년이 된데다 성년을 맞이해 특별한 선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 도심 속에서 곧고 푸르게 자라날 사나숲처럼 사나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역 고가도로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 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일에 사나 팬클럽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개인과 스타의 이야기가 이곳에 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로7017 참여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트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트리플래닛 공식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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