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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한국전력이 9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1호 준공식을 개최하고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는 마트, 철도역 등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을 하면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충전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 추진방안 중 전기차 충전소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정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성과 중 하나다.
한전은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코레일, 대형마트 3사 등과 협력해 전국의 주요 기차역과 대형마트 등 도심 속 주요 생활공간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한전 측은 철도역과 대형마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와 대형마트 3사는 충전소 부지 제공과 사용자 충전서비스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한전이 부족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조용하지만 빠르게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전기차 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보유하고 있는 급속 충전기 300기를 일반에 개방해 내달 중 정식 충전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을 위해 위치정보, 예약기능 제공, 이용실적 분석 등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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