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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아라 전 멤버 아름 인스타그램]
8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택시’에 화영, 효영 자매가 출연해 과거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해 네티즌들의 동정표를 얻은 가운데 새로운 온라인상에서 사건의 내막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활동 당시 스태프가 올린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5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의 피해자였던 멤버 화영의 언니 효영이 막내 아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게재됐다.
효영은 화영에게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라”, “방송 못하게 얼굴을 긁어주겠다”, “나 방송안할 거니깐 기다리렴” 등의 폭언을 한 문자가 담겨있다.
자신을 당시 스태프라고 밝힌 그는 “5년 전 대화내용을 지금 공개하는 건 화영과 효영 자매가 어제밤 방송을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과거 일을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대인배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화영은 과거 티아라 활동 당시 왕따 사건을 떠올리며 “안타깝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는데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몰랐다”며 “당시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많이 울었고 살이 많이 빠졌었다”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소름이다”,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해놓고 알고보니 가해자였네”, “티아라 아름 예전에 정신이상 소문 있던데 고생 많이 했네”, “효영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티아라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음악적 재능과 끼를 인정받아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했지만 2013년 7월 활동 1년 만에 돌연 탈퇴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나는 잃을 게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며 우울한 심정을 드러낸 사진을 여럿 올렸고 일각에서는 “그가 신병이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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