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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의원 [사진=뉴시스]
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태극기 민심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긴급 토론회에서 윤 의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탄핵 소추는 무리한 졸속 탄핵”이라며 “탄핵안을 막지 못해 자책감을 느끼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검찰 기소장과 언론보도만으로 무리하게 탄핵을 처리하고 있다”며 “태극기 집회는 대한민국 건립과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궐기”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고 보수파가 결집하는 것은 새 역사를 쓰려는 것이다.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여러분이 역사의 주인공이며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저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여론의 주목을 받자 윤 의원의 지난 행보에 대해서도 여론의 관심이 새삼 모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 공보단장 및 수행총괄단장 등을 맡아 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힘썼다.
또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원내수석으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논했던 일들을 토대로 ‘일요일의 남자(원내수석 51주의 기록)’이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전 씨와 청와대에서 결혼을 했던 이력이 있다. 이후 그는 전 씨와 협의이혼하고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현 푸르밀 우유)의 딸 신경아 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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