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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스카이데일리
정부가 인문·사회, 이공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나섰다.
교육부는 10일 ‘2017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해 총 6670억원의 지원금을 학문분야의 개인·공동·집단 연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84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구별로는 개인연구에 4527억원, 공동연구 423억원, 집단연구 172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분야별로는 인문·사회(2378억원), 이공계(3864억원), 한국학(238억), 기반구축(190억원)으로 나눠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문·사회분야 장기연구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다. 기존 1년에서 3년이었던 지원기간은 최대 7년까지 늘어난다. 장기지원은 10개 안팎의 장기과제 선정을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이공분야에는 최대 10년 이상의 장기연구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별로 달랐던 개인·학문후속세대 연구 계획서가 표준화 될 예정이며 인문사회분야의 연차평가는 보고서 제출 형식으로 대체된다.
교육부는 “연구비를 본래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최대 5배까지 제재금을 부과하는 등 부정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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