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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푸제이즈 ...'))
▲ [사진=스카이데일리DB]
한국전력이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착공식에는 조환인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브라힘 사히프(Ibrahim Saif)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 투자해 수주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풍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과 협상 결과 지난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풍력발전소는 내년 10월 준공 이후 20년간 운영되며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이다. 이는 향후 20년간 약 5.7억불(한화 약 6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본 발전소의 착공으로 한전은 요르단 내에서 지난 2015년 4월에 준공한 ‘573MW급 암만 IPP3 발전소’ 및 지난 2012년 2월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리나 발전소’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 약 4300MW(2015년 기준)의 약 24%인 1035MW를 담당하는 중추적 민자발전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착공식 기념사를 통해 “본 발전소의 착공으로 요르단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함은 물론 요르단과 한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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