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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있는 계동사옥(위)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스카이데일리
현대중공업이 분사로 인한 고용불안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현대중공업은 사내소식지를 통해 “사업분리는 모든 회사가 다 같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사업 분리 시 고용 및 근로조건이 100% 승계되기 때문에 고용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주장은 선동이며 근거 없는 루머”라고 15일 밝혔다.
또 회사는 분사 및 지주전환에 대해 “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주주의 지분이동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비(非)조선 사업부문인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 등을 모두 분사해 6개 독립 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사업부문 분사 등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15일 분사 중단 및 임단협 조속 타결을 촉구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오는 23·24·27일에는 8시간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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