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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푸르밀]
장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식·음료업계 내 여러 장수업체들이 협업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리온과 손잡고 20일 디저트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오리온이 제품 기획과 생산을 담당하고 한국야구르트가 판매를 맡는다.
양사의 협업으로 탄생한 디저트 상품은 오리온의 빵과 한국야구르트의 커피가 세트로 구성됐다. 세트에 포함된 제품은 △‘오리온 마켓오 디저트 생브라우니’ △‘오리온 마켓오 디저트 생크림치즈롤’ △‘한국야구르트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아메리카노’ △‘한국야구르트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카페라떼’ 등이다.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지난 14일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양사가 내놓은 이번 제품은 죠리퐁의 고소함과 원두커피의 풍미를 살린 ‘죠리퐁 까페라떼’다.
이들은 출시 당시 “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제품 조리퐁과 쟈뎅의 30년 원두커피 노하우가 만나 두 제품의 최적의 배합 비율을 분석해 신제품 ‘죠리퐁 카페라떼’를 선보였다”며 “죠리퐁과 부드러운 까페라떼를 한 잔에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범 롯데가(家)인 농심과 푸르밀은 올해 초 첫 협업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은 농심의 스테디셀러‘바나나킥’의 맛을 그대로 살린 ‘바나나킥 우유’를 지난 1월 출시했다.
이에 대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업계 간의 협업은 기존 인기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거두면서도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보다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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