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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스카이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이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17일 지난 2015년부터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을 실시한 결과 총18만1383명의 신용등급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신용평점 상승을 겪은 사람은 총 43만7785명에 달했다.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 실시로 30만원 미만, 90일 이상의 소액장기연체자는 성실금융거래시 좀 더 빠른 시일 내 신용평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3년이었던 회복 기간은 1년으로 단축됐다.
또한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게는 5∼10점의 신용평가 가점이 주어졌고,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은 평가요소에서 제외됐다.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은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됐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모형을 재점검을 통해 발견된 불합리한 측면들도 향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제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경우 신용등급이 일괄적으로 대폭 하락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대출금리를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등 리스크를 세분화해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와 금감원, 신용조회회사,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개인신용평가 ‘테스크포스’를 통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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