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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스카이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결정된 현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다음 행보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이 된 만큼 뇌물수수 대상에 대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특검 기간이 11일 남은만큼 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과 함께 지난 2015년 7월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표 행사하는 것을 대가로 이 부회장으로부터 400억원 대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에 있어 핵심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사이의 뇌물공여·수수 개연성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정됐기 때문이다.
청와대 측도 대면조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 주말이나 내주 주초에 대면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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