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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주지역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제주로 오가는 하늘길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KE1821편이 제주지역의 기상 악화로 인해 부산공항으로 회항했다.
오후 6시 10분쯤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014편이 강풍으로 운항이 취소됐고, 김포·울산에서 제주로 오려던 항공기 4편도 지연되는 등 현재까지 국내선 14편·국제선 1편이 결항되고 90여편이 지연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윈드시어 특보를 내린 뒤 오후 5시 50분쯤에는 강풍 특보를 제주국제공항에 발효했다.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는 내일(20일) 오전 7시에 해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비정상운항이 발생할 수 있어 항공기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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