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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정부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2019년까지 센서·통신·제어 등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국토부는 2020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 및 상용화를 정책 목표로 선정했다. 올해에는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K-시티’ 고속주행로를 우선 개방한 뒤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한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특별히 자율주행차 개발현장을 점검하고 기술개발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연구소내 4.7km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직접 탑승해 차선변경·끼어들기 대응 등 자율주행을 체험했다.
황 권한대행은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국민의 삶을 지금보다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해 대한민국을 자율주행차 선도국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려했다.
이어 “정부도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는 자율주행자를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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